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UEFA 챔피언스 리그/2019-20 시즌/8강 3경기 (문단 편집) === [[FC 바르셀로나]]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20200815_061549.jpg|width=100%]]}}} || > '''나도 [[방출|변화의 대상에 포함된다면]] 가장 먼저 이를 받아들일 것이다. (중략) 한 시대의 종언이다. 선수들 문제 뿐만 아니라 구단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 >---- > [[제라르 피케]]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436&aid=0000038495|#]] >'''이번 패배를 매우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 구단에도, 팬들에게도, 나에게도 큰 상처다. 너무나 고통스럽다. 고통스럽고 굴욕적인 패배다. (중략) 이 패배 이후 팀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는 모른다. [[경질|그렇지만 이 패배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알고 있다]].''' >---- > [[키케 세티엔]] FC 바르셀로나 감독 >'''오늘 경기는 [[미네이랑의 비극|브라질 월드컵 브라질의 1-7 참패]]와 함께 세계 축구 역사상 최악의 충격적인 참패 10경기 안에 들어갈 경기입니다.''' >---- > [[한준희]] 해설위원 그냥 답이 없었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경기에서 잘한 선수가 아예 없었다.'''[* 정말 농담이 아니라 문자 그대로 '''바르셀로나 선수 중에서는 잘한 선수가 진짜로 없었다. 메시마저도.''' 되려 메시는 본인의 가장 큰 약점인 활동량 부족만 부각됐다. 바르사 선수 중 잘한 선수라곤 바르셀로나 '''소속''' 선수이자 뮌헨으로 임대가서 2골 1도움을 기록한 [[필리페 쿠티뉴]]라는 조롱도 있었다.] 더 이상 바르셀로나가 메시에 의존할 수도 없으나 보드진의 만행으로 인해 의존해야만 하는 절망적인 상황을 보여준 경기였다. 중원은 늑대들처럼 끈질기게 달라붙고 압박하는 뮌헨에게 압도당했고, 탈압박의 고수들이라던 바르셀로나의 중원은 다른 팀들과 차원이 다른 뮌헨의 압박에 완전히 무너졌다. [[UEFA 챔피언스 리그/2018-19 시즌/4강 2경기 2차전|지난 시즌 안필드에서 역사에 길이 남을 대패를 거두었을 때]] 홀로 고군분투한 비달조차 이 경기에서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측면에서는 세메두가 분전했으나 이내 데이비스에게 완벽하게 밀렸고, 알바가 골 장면마다 활약했으나 이마저도 키미히의 활약에 묻혀 버렸으며, 랑글레와 피케는 중원과 양 사이드가 완전히 무너진 상황에서 쉴새 없이 달려드는 뮌헨의 파상공세를 더 이상 막아내지 못하고 무너져 버렸다.게다가 최후의 보루인 슈테겐마저도 당연히 이를 막을 수가 없었고, 슈테겐의 장점인 빌드업 능력마저 완전히 사라지고 골킥마저 상대에게 계속 넘겨주며 상황을 더욱 절망적으로 만들었다. 국가대표 경쟁자인 노이어와 비교되는 부분. 평소 주전자리를 요구했지만 이번 경기로 자신이 왜 노이어를 밀어내고 주전이 되지 못하는지만 증명하는 꼴이 되고 말았다.[* 그러나 후에 힘줄 부상이 있었다는 게 밝혀졌다. 그러나 이것도 어느 정도 참작의 여지를 만들어 준 것이지 테어슈테겐이 '''패배의 원흉 중 하나라는 평가는 바뀌지 않는다.''' 당장 상대팀의 주전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도 최대 위기 시즌인 2017-18 시즌 이전에도 여러번의 심한 부상을 당했었고, 무엇보다 '''양 발에 철심을 박고 선수생활을 하고 있음에도 수 년동안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주전 골키퍼 자리에서 슈테겐에게 밀리지 않을 정도이다.''' 그리고 이 경기에서 노이어는 자신이 왜 테어슈테겐보다 실력적으로 우위에 있는지 제대로 증명하였다.] 메시는 몇 번의 패스 외에 눈에 띌 만한 활약을 하지 못했다. 드리블은 번뜩거렸지만 강한 압박에 제대로 된 슈팅을 보여주지 못했고, 그나마 후반전 나온 한 개의 유효슛마저 빗맞으며 노이어가 쉽게 잡아버렸다. 설상가상으로 교체 투입된 그리즈만 역시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골을 넣은 수아레스조차 골 장면 이외에는 보이지도 않았으며 다른 공격수들과 마찬가지로 수비 가담에 소홀하여 중원싸움 패배의 원인이 되었다는 비판을 면치 못하고 있다. 결국 바르셀로나의 2019/20 시즌은 무관으로 막을 내릴 수 밖에 없었다.~~발베르데가 재평가 된다~~[* 발베르데는 전술적으로 매번 공격-중원-수비 이 셋의 밸런스를 항상 중요시하며 소극적으로 나오는 전술이였는데 팬들에게 결과로는 별 의미 없는 축구, 재미라곤 1도 없는 축구라고 까였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밸런스를 등한시한 전술의 결과는 참담했다.'''] 감독의 차이도 빼놓을 수 없다. 뮌헨의 감독 [[한지 플릭]]은 경기를 압도했음에도 쿠티뉴를 투입하고, 그가 3골을 만들어내 바르셀로나의 마지막 희망마저 철저하게 짓밟았다. 허나 그동안, 세티엔 감독은 이 경기에서 크게 부진했던 부스케츠를 빼지 않으며 그리즈만을 투입했으나 그 어떤 변화조차 주지 못했다. 중원이 털리는데 4-3-1-2에서 4-3-3으로 전형을 바꾸자 더 처참하게 털렸다. 특히 엄청난 이적료로 영입했다가 부진해서 임대 보낸 쿠티뉴에게 2골 1도움을 내준 건 그야말로 치욕스러운 대목. 게다가, 세티엔은 전반전 모습이 좋지 못했던 세르지를 46분에, 부스케츠를 70분에 빼고 각각 그리즈만과 파티를 투입했는데, 이후 그는 '''교체 카드를 단 한장도 사용하지 않았다.''' 다섯 장의 교체카드 중 세 개를 날린 것이다. 푸치와 라키티치가 몸을 푸는 모습이 중간에 보이기도 했지만 결국 이 둘이 교체로 들어가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결국 세티엔 감독은 교체카드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일으켜 보려는 시도는 커녕 그저 피치를 붙잡으며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감독으로서 최악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그리즈만은 수비 가담이 왕성해서 넣었을지 몰라도, 라키티치를 투입해보는게 낫지 않았을까 싶다. 물론 라키티치가 들어가서 축신 모드라도 켜지 않는 이상 중원이 개박살나서 할 건 없었겠지만. 더 뼈아픈 점은, 다음 시즌에도 이 선수들 상당수가 나이를 한 살 더 먹은 채로 주전으로 뛰어야 한다는 점이다. 늙어가는 주전들과 대체자의 부재, 개막장 프런트. 바르셀로나는 '''10여년 전 [[AC 밀란]]의 몰락 테크를 그대로 밟아나가고 있다.''' 그나마 밀란은 몰락하기 직전에 2006/07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하였다. 그것도 평균 연령 31.1세인 선수들로. 그런 점에서 바르셀로나는 더 더욱 정신차려야 한다. '''그런데 이미 보드진은 아르투르를 피아니치와 트레이드한 지경에서 답이 없다.''' 특히 노쇠화의 중심인 피케-부스케츠 라인은 자신들이 가졌던 장점들을 모두 잃은 채 정말 '''답이 없다'''는 표현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보여주었으며 당장의 세대교체가 요구될 정도의 퍼포먼스를 보였다. 물론 이들이 노쇠했다는 얘기는 몇년 전부터 나온 얘기이기는 한데 바르사는 그래도 직전 시즌인 18-19 시즌 4강 1차전까지는 유럽 최강 중 하나다운 면모를 보였다. 불과 1년만에 이런 식으로 굴러떨어진 것을 보면 다음 시즌에 어떤 감독을 선임하던지 간에 수비와 중원 보강은 반드시 필요하다.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20200815_102744.jpg|width=100%]]}}} || 그리고 하프타임 때 주장 [[리오넬 메시]]는 팀원을 다독이는 모습없이 오히려 힘없이 쳐져있는 모습을 보이는 등 선수단 자체의 사기도 매우 좋지 않았다.[* 바르셀로나는 2016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8강에서 패배한 이후 계속해서 8강 혹은 4강에서 탈락하고 있었으며, 특히 [[UEFA 챔피언스 리그/2017-18 시즌/8강 1경기 2차전|로마의 기적]], [[UEFA 챔피언스 리그/2018-19 시즌/4강 2경기 2차전 |안필드의 기적]]이라는 대역전패를 두 시즌 연속으로 겪었다. 18-19 시즌 피케가 언급했듯이 바르셀로나 선수단 대부분에게 8강은 일종의 트라우마로 자리잡았다. 그런 상황에서 현재 전반전 스코어는 이미 4:1로 벌어질 만큼 벌어졌고, 그 때 이미 거의 모든 선수들은 멘탈이 모두 무너졌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축구는 그런 불리한 상황에서도 집중력을 펼쳐야 하는 스포츠이고 당장 반대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바르셀로나를 상대했던 로마와 리버풀은 매우 불리한 상황에서도 포기하기는 커녕 정신력을 잃지 않았기에 기적을 만들어낸 것이다. 바르셀로나가 정말 간절했다면 어떤 식으로든 분위기를 바로잡고 포기하지 않으려는 시도를 했어야 했다. 그냥 팀의 멘탈 자체가 완전히 무너진 것.] 당연히 절망적인 상황이란 것을 감안해야겠지만 팀원들을 다독여줄 수 있어야 하는 주장으로서 훌륭한 모습은 절대 아니었다.[* 18-19 시즌 챔스 준결승전에서 비슷한 상황에 몰린 [[토트넘 홋스퍼 FC|토트넘]]은 오히려 위기 상황에서 똘똘 뭉쳤고, 모우라와 요렌테를 앞세워 공세를 취하며 [[UEFA 챔피언스 리그/2018-19 시즌/4강 1경기 2차전|끝내 3골차를 뒤집는 드라마를 쓰며]] 결승전에 올라갔다. 주어진 시간이 90분이긴 했으나 역시 3골차를 극복해야 하는 [[리버풀 FC|리버풀]]이나 홈에서 2골을 내주며 그 차이를 뒤집어야 했던 [[맨유]] 역시 주전들이 부상당한 절망적인 상황에서 오히려 단결하여 최선을 다했고 끝내 바르셀로나와 파리 생제르맹을 격파하고 승부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심지어 메시의 라이벌인 호날두가 있는 [[유벤투스]]마저 호날두를 중심으로 역전할 수 있다는 희망을 품고 경기에 임해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아틀레티코]]의 우주방어를 무너뜨렸다.][* 다른 팀은 볼 것도 없이 당장 상대팀 주장인 [[마누엘 노이어]]는 킥오프 전부터 팀원들에게 하나하나씩 다가가 가슴을 맞부딪치며 기를 불어넣어 주었고, 전반 초반에 알라바에게 어이없는 자책골로 실점했음에도 상술했듯 한 번 씩 웃어주며 위로를 해줬다. 게다가 팀이 밀리는 와중에도 계속 좋은 선방과 패스로 뒷문을 든든히 단속하며 멘탈과 실력 모두 주장다운 모습을 보였다. 덕분에 바이에른은 극초반 바르셀로나의 공세를 흘려보내고 상대의 멘탈을 산산조각내는 파괴적인 공격을 감행할 수 있었다.][* 다만 바르셀로나는 앞의 2시즌 연속으로 챔스 광탈을 경험한 일이 있고 특히 메시는 리그 정규시즌의 성적과 피로감과 아울러 구단의 상태 때문에 너무나 지친 상황이었다. [[SSC 나폴리|나폴리]]를 꺾은 후 올라오긴 했지만 애시당초 나폴리야 바르셀로나가 이기기 힘든 상대도 아니었고 예년보다 전력도 약화되어 문제는 아니었다. 그에 비하면 바이에른은 리그 우승에 DFB 포칼 컵까지도 한 상황이라 사기가 충천했던 점도 감안해야 한다. 이에 반해 바르셀로나는 리그 우승은 고사하고 [[코파 델 레이|리그 컵 우승]] 마저 실패해 완전히 사기가 떨어진 상태였다. 게다가 이미 전반전에만 4실점을 한 상태라 바르셀로나의 경기력으로는 따라잡는 것도 버거웠던 실정이었다. 전반전만 봐도 리그 상위권과 하위권이 경기를 하는 것 뮌헨이 바르셀로나를 가둬두고 경기를 하고 있었다. 전반전 스코어가 4:1이긴 하지만 바르셀로나의 1점도 상대팀의 자책골로 얻은 점수이고 뮌헨이 5골 이상 넣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유롭게 경기를 해서 4:1로 끝난 것이다. 메시 입장에서는 전반전에 이미 뮌헨에 벽을 느낀듯하다.] 바르셀로나의 입장에서는 오히려 이번 챔피언스 리그가 단판인 것에 대해 감사해야 할 정도이다. 1차전에서 2-8로 패배한 상황에 2차전을 진행했다면 더 거대한 기록을 남길 수도 있었을 정도로 정말 비극적인 하루를 보냈다. 만약 이점수 그대로 2차전을 치뤄서 바르셀로나가 올라가려면 2017년 [[캄 노우의 기적(2017년)|캄 노우의 기적]]을 넘어서는 승리가 필요하지만[* 2차전 무실점이란 가정하에 2차전이 바르셀로나의 홈 경기라면 6골 이상, 원정 경기라면 7골 이상이 필요하다. 2골 이상 먹어서 원정 다득점 이점도 날아가게 된다면 최소한 10골 이상의 득점을 해야 한다.] 현재 바르셀로나의 경기력과 상황을 감안하면 정상적으로 2차전을 치렀다고 해도 망신만 당했을 가능성이 크다. 정말 재수없을 경우 캄 노우에서 더한 패배를 겪으며 또 다시 뮌헨에게 자기들 홈에서 무릎을 꿇는 대굴욕을 당할수도 있다. 물론 반대로 생각하면 2차전이 남았다면 점수차가 벌어져도 더이상 실점없이 수비만 잘하고 조금만 만회하면 이 경기는 지더라도 2차전에 뒤집을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멘탈을 잡아서 이렇게 대패하는 상황은 안나왔을 수도 있겠지만... 여기에 메시가 재계약 거부는 물론이고 20-21 시즌 FA로 풀리기도 전에 바로 팀을 떠나고 싶어한다는 기사들이 일제히 쏟아지고 있다.[* 설사 메시가 잔류를 택한다 하더라도 나이로 인해 3년 이상은 뛸 수 없다. 이렇게 되면 늦더라도 2022-23 시즌이 메시의 축구선수로선 마지막 해가 될 가능성이 크고 국가대표팀 생활도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2022년 카타르 월드컵]]이 마지막 국가대표 대회가 될 확률이 높다. 즉 재계약 여부와 상관없이 바르셀로나는 포스트 메시 시대를 맞이해야 할 운명을 피할 수 없다. 결국 2021-22 시즌에 메시가 [[PSG]]로 가면서 냉혹한 현실이 되었다.][* 앞의 2022-23 역시 메시의 기량이 유지되고 있다는 가정하에 내놓은 예상일 뿐이며 한편으로는 고국의 레전드인 마라도나가 39세에 은퇴했으므로 메시 역시 이 나이 즈음엔 은퇴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다만 소속팀의 상황으로 인해 너무나도 고군분투 하다보니 육체적으로 피로가 몰렸고 정신적으로도 상당히 지친 상태라 선수 생활을 지속하기는 힘들어 보였다. [[PSG]]로 이적한 2021-22 시즌에서 감독 전술 문제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일단 구단 수뇌부는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468&aid=0000689140|'메시는 안 보낸다']]고는 하고있다. 그러나 메시는 더이상 바르셀로나에 미련이 없다는 듯이 구단측에 '''떠나겠다'''고 하고 있다. 결국 이 사태의 원흉 중 한명인 [[키케 세티엔]]은 8월 18일 경질되면서 팀 분위기는 걷잡을 수 없이 어두워졌다. 후임 감독은 팀의 레전드인 [[로날트 쿠만]]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